어느 가을, 흐린 초저녁. 정박했던 배들이 하나 둘 불을 켠다. 아마도 분주히 저녁 준비도 하겠지. 지대 높은 어느 체육공원에서 너무도 한가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온통 가슴이 감동으로 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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