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며느리를 한국사회에서는 이제 거의 볼 수 없다. 베트남에서 시집 온 큰 며느리는 한국사회 며느리들의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그녀의 고달프고 힘겨운 마음을 알아주는 이는 접시꽃들과 푸른바다 밖엔 없다.
행촌문화재단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