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반쪽이 가만히 떠서 밤바다를 비추고 바다는 일렁일때마다 그 빛을 감동적으로 반짝이었다. 검은 땀을 흘리는 정체불명의 한 존재 물 속에서 걸어나왔다.
작가소장
달이 뜬 물가에서 한 관음보살이 있다. 물 속에서 걸어나온 것 같다. 검은 피 같은 땀을 흘리며 고통받고 서 있다. 위기의 바다를 슬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