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장
부산 울산을 끼고 있는 아름 다운 풍경의 동해 바닷가에는 많은 수의 핵발전소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핵발전소와 바다를 배경으로 까페와 음식점이 줄 지어 서 있다.
핵 발전에 쓰인 식힌 물들은 주변 바다로 계속 흘러나오고 거기엔 또 물고기들이 모여든다.
방사능의 안전성이 매우 의심되는 생선과 해물찜들이 식당에서 판매된다.
식당을 찾은 나와 친구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게 해물찜을 먹다가 멈칫한다. 핵헥! 찜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