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장
세 사람은 지진 원전 피폭 이런 이야기를 한참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가 한참 익어갈 무렵 까페 안은 온통 재난 알림이 빽빽 울어댔다.
동시에 탁자와 커피 천정 갓등이 함께 출렁였다.
그리고 세 사람은 거의 동시에 일어난다.
'오늘은 여기 까지 이야기 하죠.'
그리고 부리나케 각자의 길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