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를 막 벗어날 쯤 태어나 아동기를 6.25전쟁 속에서 보냈다.
서슬 퍼런 근현대사가 인생 전체를 관통하였다.
그의 고통도 모르는 젊은 것들의 괘씸하고 철없는 생각에 그는 화가 치민다.
갈 곳 없는 그는 고엽제로 병든 몸으로 우두커니 앉아 있다.
작가소장
Born around the time of getting out of Japanese rule,
spent adolescence in the battle ground of Korean War.
Mighty Modern-Contemporary history cut through his whole life.
He felt a surge of anger by the youngens’ disgusting and
immature thoughts without minding his pain.
Having nowhere to go, he just seat his defoliant-exposed
and sickened 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