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 친구와 함께 한 공동작업 여성, 역사 -새롭게 보기 혹은 넘어서기 라는 기획전에 출품했었는데, 설정은, 현란한 바둑판 무늬의 미로를 걸어들어가면 그 끝엔 의자와 전화기가 있다 (미로를 걸어들어가는 동안 끝없이 음란한 이야기들이 관객을 괴롭힌다) 여성들에겐 성에 대한 피해의식이 가장 강한 것으로 여겼었고 그것에 대한 나름의 불쾌감을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