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 고기들 훔쳐 보며 한참 낄낄거리다가 그만 물고기 집에 발이 쑥 빠져 버렸다. 물 속 바위틈에 다리살들은 가차없이 베어져 버렸다 피가 줄줄 흐르는 다리를 추스리며 그녀는 잠시 아찔해한다. 언제나 이런 식이다.
작가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