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뉴욕에서 초상화 아르바이트하는 친구의 모습입니다.번화가인 타임스퀘어에서 어느 콜로비아 할머니를 그리고 있네요)
내가 본 뉴욕1-뉴욕 사람,그리고 삶
2002/09/24
내가 본 뉴욕
나의 그리 길지 않은(2002.9/6-15) 뉴욕 여행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기간도 짧았고 준비도 없이 떠났던 여행이라
뭐 대단한 여행기랄 것도 없겠지만
나의 짧았던 느낌정도로 이해주길 바랍니다
*뉴욕의 하부경제는 다른 유색인종들이 꾸려나가고 있었다
-델리가게(작은 슈퍼마켓)나 티켓 부스의 판매원, 건물 청소부, 미술관 지킴이들은
모두 그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기죽지 않고 살고 있었다
*뉴욕의 날씨는 거의 한국과 비슷했다
하지만 공기가 매우 맑았고 -대도시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마도 바다바람과 넓은 공원 덕이라 생각된다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지도만 있으면 길찾기가 쉬웠다
-손에 손에 지도를 들고 다니는 여행객들이 꽤 많았고..
세로길은 애브뉴, 가로길은 스트릿으로 되어 있고
지하철은 주로 스트릿을 따라 그리고 버스는 애브뉴를 가로 질러
가는 경우가 많다
버스(두대를 이어붙인 긴 버스와 관광객을 위한 이층 빨간 버스가 있었는데)
는 대체로 깨끗했지만 지하철은 소문대로 매우 낡아 좁고
의자도 딱딱했지만 심야일을 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24시간 운행, 거의 전 지역이 지하철
권역에 있을 정도로 많은 노선이 있었다
*지하철 역 내부 복도 등의 거리의 예술가들의 연주 실력은
거의 수준급이어서 더러 그곳에서 기획자에게 눈에 띄어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한다
기억에 남는 연주자는 색소폰으로 바하의 무반주 첼로를 연주하는
젊은 흑인 여성이었는데 역터널에서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울려퍼지는
음색은 정말 놀라왔다
*뉴욕사람들은 완전 신호 무시
사람, 차 모두 알아서 건너고 다닌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많지는 않다한다
자유롭고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신기하게도 잘 굴러가는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 우리나라 돈은 그야말로 가치없다
환율상으로도 그렇지만 음식값이나 미술관 박물관 입장료등도 매우 비싸
여행경비가 내 예상을 뛰어넘어 신용카드를 쭉쭉 그어야 했다
*미국 음식은 왜그리도 짠지...
으 ,,소금덩어리.
햄버거 ,피자 모두
그나마 입에 맛고 저렴한 음식이 베트남 음식이었는데
여행자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