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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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뮤직비디오에서 들려나오는 '그날이 오면'을 듣는다 
계속 그 음악이 좋아진다 
15,6년 전 어두운 지하공간에서 장엄하게 듣던 그 노래를 
미디반주의 무명 라커의 목소리로 다시 듣는다 

그 의미들을 떠나 
내 마음을 후비는 뭔가가 있다 
그냥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