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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소
    김재선 갤러리
  • 기간
    2005.05.03 ~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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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할 말 많은 것들이 뒤죽박죽으로 펼쳐진 전시란 생각이 듭니다 
부끄럽기도 하구요 
2004년 연말 쓰나미 이후 뭔가 무겁고도 겸손한 무엇을 짊어지고 준비한 전시였습니다 

나의 안타까움과 간절함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진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