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비오는 토율날 어린이 인형극 피터와 늑대를 보았죠 
케릭터 중 단연 멋지고 귀엽고 압권인 건 늑대 더군요 
양이랑 오리를 잡아 먹었다가 피터와 고양이에게 속아서 포박당한후 
뱃속의 것을 몽땅 꺼집어내야하는 불쌍한 늑대..아이들 관객에게도 모조리 나쁜 늑대라는 
명찰때문에 불쌍하더군요 ㅋㅋㅋ 
(오리를 꺼집어 낼때는 목구멍에 오리궁뎅이???ㅋㅋ 가 걸려서 고생 했답니다) 

하지만 제일 멋졌던것은 빨~~간 늑대의 선정적인 혓바닥...자꾸 생각나서 웃음이 나내요 

가끔 어른이 되어서 아이들 보는 인형극 ...보니 좋더군요 
저두 아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두 들고 ㅋㅋㅋㅋㅋ
+1
방정아 추천: 82 비추천: 0
예, 저는 초등생 1학년 딸아이 덕에 한번씩 어린이 극을 감상한답니다
특히 잘 만든 인형극이나 만화영화는 아이보다 내가 더 열광하죠
어릴적 무척 보고 싶었던 그러나 여의치 않았던 게 인형극이어서 인지
작품의 질은 별로 가리지 않고 인형극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대학시절 농활때 인형극을 직접 연출(인형제작 ,변사 등 1인 다역)한 경험도 있구요

피터와 늑대는 음악 연주극과 발레 공연으로 봤었습니다
근데 저는 약간 지루했어요 ^^
2004.08.24 21:24:12 답글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취소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