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사람을 사귀게 되었읍니다
작년 고향을 떠나오며서 가슴속에 가득차있던 사람에 대한 마음을
아프게 모두 묻어버리고 왔더랬읍니다
혼자 몇년을 아파했더랬지요
그런데..사람의 마음이란게 이렇게 쉽게 흐트려지다니...
나보다 나를 더 좋아하는 지금의 사람을 생각하면 둘다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올해 가을은 유난히 계절을 느낀다는 생각으로 낙엽질듯하군요
님의 그림중에 "그녀에게 삶은 왜 고통이었을까?"를 보고있으면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이번 추석땐 효도 좀 해야할텐데...표현력 없는 성격상....ㅋㅋ
즐거운 명절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