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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사람을 사귀게 되었읍니다 
작년 고향을 떠나오며서 가슴속에 가득차있던 사람에 대한 마음을 
아프게 모두 묻어버리고 왔더랬읍니다 
혼자 몇년을 아파했더랬지요 
그런데..사람의 마음이란게 이렇게 쉽게 흐트려지다니... 
나보다 나를 더 좋아하는 지금의 사람을 생각하면 둘다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올해 가을은 유난히 계절을 느낀다는 생각으로 낙엽질듯하군요 

님의 그림중에 "그녀에게 삶은 왜 고통이었을까?"를 보고있으면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이번 추석땐 효도 좀 해야할텐데...표현력 없는 성격상....ㅋㅋ 
즐거운 명절 되시길...
+1
그래요
절대적인게 있을까요?
모든 일들이 칼로 잘라내듯 명확하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어영부영하다 어느 일에 휘말리기도 하고
그 어영부영이 신념으로 바뀌기도 하고
그렇게 항상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게 삶이라는 생각도 들고

어쨌거나^^ 새로운 사랑 축하드려요
2004.09.10 23:05:4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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