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 날인지 생각도 못하고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어린이날은 이제 저에겐 의미있는 날은 아닌가 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지 않고 전시를 보러갔습니다.
비오는날과 공휴일이 겹쳐 전시장을 둘러보며 열심히 작품을 보았습니다.
인터넷 이미지로 만난 '터질 것 같은 나'를 직접 보며 새롭고
옛날 반짝이 드레스에 노래부르는 가수의 모형(?)도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전시장이 환해질 정도로 눈길을 끌었는데...
그리고 이번 전시작품에서 비디오 작업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보고 또 보고를 몇차례... 작품을 다루는 장르만 다를뿐 작품에서 전해지는 느낌은
여전하신듯 따뜻하고 감성적이고 가시가 숨겨져 있는듯 하였습니다.
제가 컴퓨터에 약해서 그런지 대단해 보였습니다.
노래가 민중가요인가요? 처음들어보는 음악이였습니다.
전시도 다시 볼겸 얼굴도 뵙고 싶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어떠신지?
화랑에 전화해 보고 가겠습니다.